한국타이어는 자사의 초저연비·친환경 타이어 "앙프랑"이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에서 주관하는 "2011 그린스타 인증"의 승용차 타이어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로 맞는 그린스타 인증은 KMAR에서 자체 개발한 "그린스타 지수"에 따라 최고의 친환경 경쟁력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그린스타 지수는 소비자가 주관적으로 인지하고 경험하는 친환경상품 및 서비스 브랜드의 친환경성 수준을 통계를 통해 비교 측정 가능하도록 지수화시킨 모델로서, 상품의 환경오염 저감이나 자원절약 등에 대한 인지나 경험을 토대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된다. 이번 그린스타 인증 소비자 리서치는 3월3일부터 4월6일까지 93개 상품군, 총 406개 상품/서비스에 대해 전국 약 15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승용차 타이어 부문에서 한국타이어 앙프랑은 경쟁 제품들을 가볍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 앙프랑은 국내 최고의 친환경 타이어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한국타이어가 2년 6개월 간 약 11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은 일반 타이어 대비 높은 연비를 자랑함은 물론 CO₂배출량도 획기적으로 줄인 저연비·친환경 타이어다. 특히,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 설계 기술, 소재 응용 및 실리카 배합기술을 통해 유럽 ISO 테스트 결과 회전저항을 21%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1km 달릴 때마다 CO₂배출량을 4.1g가량씩 저감시켜 10년 동안 20만km 주행시, 약 820kg의 CO₂배출을 줄인다. 이는 나무 146그루가 1년에 흡수하는 CO₂량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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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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