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가 미국 포드와의 합작을 끝내면서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마쓰다와 포드는 50대 50으로 투자해 미시건에서 오토얼라이언스인터내셔널(AAI)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문은 익명의 회사 관계자를 인용, "마쓰다가 세계 생산기지 재편의 일환으로 포드에 합작회사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오는 2013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마쓰다차는 일본과 멕시코에서 수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쓰다는 이에 대해 "양사가 AAI와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발표할 게 없다"고 밝혔다.
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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