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파워텍, 임금인상 회사측에 위임

입력 2011년06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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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변속기 전문기업인 현대파워텍 노사가 2011년 임금인상을 회사측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현대파워텍은 3일 회사 및 노사협의회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톱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노사공동선언을 발표, 2011년 임금인상을 회사측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파워텍 노사는 노사공동선언문에서 2011년 임금인상에 대한 회사위임을 중심으로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통한 고객만족 실현 ▲고용안정 및 복지증진을 통한 직원 사기진작 등을 통해 이해와 신뢰의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비전을 조기 달성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현대파워텍이 임금인상을 회사측에 위임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동차산업이 침체됐던 2009년에도 임금인상 위임을 통해 노사가 상생 분위기를 조성, 위기를 극복한 바 있다.

현대파워텍은 올해 사업목표를 지난해 2조2,000억원(해외법인 포함)보다 30% 증가한 2조8,000억원으로 정하고 이번 선언을 통해 성장속도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공장, 중국공장을 기반으로 한 안정된 해외생산체제 구축을 통하여 글로벌 경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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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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