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미야는 지난 5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정문 광장에서 "타미야 아시아컵" 예선 3차전을 개최했다. 70명의 선수가 6개 카테고리에 109대 무선조종경주차로 참가한 이번 대회는 15년 전통의 타미야 아시아컵에 참가할 선수를 가리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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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야 아시아컵 예선 3차전이 신도림 테크노마트 정문 광장에서 치러졌다. |
지난해 11월 펼쳐진 "버기 페스타"는 자동차의 랠리 경주에 해당하는 오프로드 대회인 반면 아시아컵은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온로드 서킷 대회다. 경주차로 사용되는 무선조종(RC)차는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지만 기본적 구조는 실제 자동차와 흡사해 세팅과 정비, 그리고 조종 능력이 승패를 가른다. 게다가 기록을 재는 공식 대회인 만큼 여타 모터스포츠와 진행 방법이나 규정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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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임프레자 경주차 |
2011 타미야 아시아컵은 오는 10월2일 싱가폴에서 열린다. 종목은 연령과 차종에 따라 6개 카테고리로 나뉘며, 개최국인 싱가폴을 비롯해 한국, 중국, 홍콩, 타이완,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12개국의 대표선수들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이후 연말에 유로컵, 미주컵, 일본컵 우승자들과 월드컵을 치르며 올해 일정을 마친다.
아시아컵 예선 4전은 오는 7월9일 코엑스 C홀에서 연습주행 및 1, 2차 퀄리파잉이, 10일에는 최종예선과 결승전이 펼쳐진다. 아울러 7월8일과 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서울오토살롱의 부대 이벤트로 2011 타미야 아시안컵 예선전 시연회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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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차중인 경주차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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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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