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의 유럽차 강세가 5월에도 이어졌다. 5월 신규등록 수입차 10대 중 8대는 유럽차였고,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BMW,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벤츠 E300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4월보다 7.0% 증가한 8,777대로 집계되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5월 등록대수는 전년 5월 7,193대보다 22.0% 증가했고 2011년 누적 4만2,700대는 전년 동기 3만4,318대 보다 24.4%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2,014대, 메르세데스-벤츠 1,449대, 폭스바겐 1,331대, 아우디 846대, 미니 839대, 토요타 341대, 크라이슬러 253대, 포드 237대, 렉서스 220대, 혼다 206대, 푸조 184대, 인피니티 182대, 랜드로버 129대, 닛산 120대, 볼보 120대, 포르쉐 113대, 재규어 66대, 캐딜락 64대, 스바루 51대, 벤틀리 5대, 롤스로이스4대, 마이바흐 3대로 집계되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3,969대(45.2%), 2000cc~3000cc 미만 2,744대(31.3%), 3000cc~4000cc 미만 1,576대(18.0%), 4000cc 이상 488대(5.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7,103대(81.0%), 일본 1,120대(12.8%), 미국 554대(6.3%) 순이었다. 특히 유럽차의 경우 전달 전체 판매량의 63.9%였던 것이 5월에는 81%로 껑충 뛰어 수입차 시장에서의 유럽차 강세가 수치로 보여주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로 620대가 팔려 비엠더블유 528(569대)을 51대 차이로 따돌렸다. 3위는 504대가 팔린 BMW 520d와 폭스바겐 제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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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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