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차 보험 손해율 74.1%…두달째 상승

입력 2011년06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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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두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5월 13개 주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월보다 1.4%포인트 높은 74.1%로 집계됐다. 지난 3월(72.4%) 이후 두달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봄이 되면 나들이 차가 많아지고 그에 따라 자동차 사고도 증가해 보험 신청이 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어린이날(5일)과 석가탄신일(10일)을 끼고 징검다리 연휴를 즐기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보통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3월이나 4월 저점을 찍은 뒤 오름세를 이어간다. 작년에도 4월에 72.7%로 가장 낮았고 이후 오름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니까 손해율이 오르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도 다가오고 있어 당분간 손해율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해율은 고객이 낸 보험료 중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로, 71%가 보통 보험사의 손익분기점으로 꼽힌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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