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신공장 기공

입력 2011년06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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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리포 치카랑에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 공단 지역 내 60만㎡ 규모(약 18만1,500평)로 설립되는 한국타이어의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북미와 중동지방으로 수출되는 타이어 생산은 물론 중앙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이머징 마켓 공략을 위한 전략적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회장과 모하메드 술래만 히다얏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기따 위르자완 인도네시아 투자청장 및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히다얏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 매김한 한국타이어가 전략적 파트너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통해 한국타이어가 세계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이뤄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국타이어의 신공장 설립을 축하했다.



한국타이어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설립을 위해 1단계로 약 3억5,000만 달러를 투입, 연간 600만 개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춰 글로벌 톱5 진입을 가속화하고 1단계가 완공되는 2014년까지 1,400여 명, 2018년까지 추가로 2,800여 명에 달하는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인도네시아에 신공장을 설립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중국 제 3공장과 함께 글로벌 톱5를 향한 한국타이어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신공장 설립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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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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