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위험군 차에 한국차 5종 포함돼

입력 2011년06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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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기아, 현대 등 한국 자동차메이커가 생산한 자동차 5종이 미국 비영리 연구소가 발표한 차종별 사망사고율 통계에서 고(高)위험군에 포함됐다.

"고속도로 안전을 위한 보험연구소"(IIHS)가 9일 웹사이트에 실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차 운전자 100만 명당 사망자가 75명 이상 꼴인 "고위험 차"에 기아의 스펙트라 스테이션 왜건이 6위(102명), 현대 티뷰론(96명)이 8위에 각각 자리했다. 또 기아 리오(89명)가 12위, 기아 스펙트라 4도어(87명)가 13위, 현대 엘란트라(80명)가 20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05~2008년 생산된 차량과 2006~2009년 사이에 발생한 사고를 표본으로 진행됐다.

가장 운전자 사망률이 높은 차종 "톱5"는 닛산 350Z 투 도어, 닛산 타이탄 크루 캡, 쉐보레 아베오, 쉐보레 코발트, 닛산 타이탄 익스텐디드 캡 등으로 파악됐다. 반면 사망률이 최저인 "가장 안전한 차"에는 아우디 A6 포 도어, 도요타 시에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아의 세도나가 안전한 차 16위에 올라 한국차의 위신을 세웠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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