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14일 자사의 트랙터 고객을 대상으로 "2011년도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시작되어 올해 5회째 맞이하는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에는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에서 치열한 지역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총 13명의 상위 입상자가 결승전에 참가하여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올해 대회는 정확한 연비 측정을 위해 신형 디스플레이 유닛이 장착된 볼보 트랙터(2002년 이후 출고 차)를 보유한 고객만 참가했으며, 대회 운영방식도 트랙터 운전자의 실제 장거리 주행환경과 현실적인 도로조건을 반영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교육문화회관에서 전라남도 광양항에 이르는 장장 320km 거리의 고속도로 구간을 일반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심사 과정에서도 볼보트럭의 전문가가 정밀 컴퓨터를 통해 분석한 정확한 연비를 기준으로 최종 우승자가 선정됐다.
그 결과 올해 연비왕으로는 10.04km/ℓ의 연비를 기록한 부산지역의 차종창 씨가 선정됐으며, 인천지역의 한호균 씨와 대구지역의 김응춘 씨가 각각 9.6km/ℓ, 9.5km/ℓ 의 뛰어난 연비기록을 내며 매우 근소한 차이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1위부터 7위까지 참가자가 모두 9.3km/ℓ 이상의 연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10월 스웨덴의 고텐버그에서 열린 아시아/유럽통합 연비왕 대회에서 우승한 김도균 씨의 역대 최고 기록인 9.1km/ℓ 기록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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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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