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마쓰다 3만8,000여 대 리콜

입력 2011년06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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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호주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일본 마쓰다자동차의 마쓰다3 승용차 3만8,000여 대가 리콜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쓰다는 와이퍼 작동 이상을 이유로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7월 사이 생산돼 호주에서 판매된 마쓰다3 3만8,944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마쓰다오스트레일리아 대변인 스티브 매키버는 "마쓰다와 함께 필요한 수리 부품을 신속히 조달하고 문제의 와이퍼에 대한 즉각적인 수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매키버는 "마쓰다는 구입 소비자들을 개별 접촉해 리콜사실을 통보하고 가까운 딜러를 통해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마쓰다는 와이퍼 작동 결함을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마쓰다3 49만 대를 리콜한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마쓰다는 와이퍼 작동 결함과 관련해 지금까지 29건의 사례를 접수했지만 그에 따른 사고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해당 차들은 와이퍼 접촉 단자 이상으로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한편 마쓰다는 마쓰다 시리즈 판매호조로 호주 자동차시장에서 토요타자동차와 홀덴자동차, 포드자동차에 이어 주로 4위의 점유율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달부터 2개월 연속 현대자동차에 뒤져 점유율 5위로 밀려났다.

ky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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