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3전이 오는 26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리는 가운데 각 클래스의 우승컵의 향방을 놓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헬로TV(슈퍼 6000), 제네시스 쿠페(슈퍼 3800), 슈퍼 2000, 넥센 N9000 클래스 등 총 4개 부문에서 경쟁하는 이 대회가 제2전까지 시상대의 주인공을 바꾸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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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TV클래스는 국내 정상급 레이서들의 자존심을 건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
최고 종목인 헬로TV 클래스는 개막전에서 밤바 타쿠(시케인)가 우승컵을 안았지만 제2전은 안석원이 정상에 섰다. 여기에 2전까지 우승 맛을 보지 못한 국내 대표 레이서 김의수(CJ레이싱)가 자존심을 걸고 레이스에 임할 것으로 보여 이들 세 선수의 각축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의수는 2전의 오프닝 랩에서의 실수로 2위에 머물러 3전에서의 우승이 유력하게 점쳐지기도 한다. 여기에 2전에서 제2전서 3위를 한 김동은(인제오토피아 킥스)과 4위 류시원(EXR 팀 106) 그리고 올 시즌 이 클래스에 첫 도전장을 던진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킥스)의 경쟁도 가세할 것으로 보여 3전 레이스는 한층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는 제2전에서 1, 2위를 한 정연일과 유경욱(이상 EXR 팀 106)은 종합 득점에서도 각각 48점과 46점을 달리고 있어 후보군 중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타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와 감독 겸 드라이버로 출전하는 류시원(EXR 팀 106), 이문성(바보몰)도 경쟁에 가세했다. 이 클래스는 레이서 간의 각축뿐 아니라 팀 간의 경합도 치열하다. 이 종목 최강으로 자리를 굳힌 EXR 팀 106과 인제오토피아 킥스, 바보몰의 팀 순위 경쟁도 눈여겨 볼만하다.
슈퍼 2000 클래스는 쉐보레 레이싱 팀의 감독 겸 드라이버인 이재우와 김진표가 무난하게 레이스를 리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즌 처녀 출전한 스토머 레이싱이 최종석과 서승범을 앞세워 토요타 알테자RS의 운전대를 맡겨 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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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N9000 클래스에서는 여성 드라이버 박성은이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넥센 N9000 클래스는 제2전에서 아쉽게 폴 투 피니시를 놓친 여성 드라이버 박성은(팀 챔피언스)이 16년만의 여성 드라이버 우승 소식을 전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막전과 제2전 주인공인 김도윤(SL 모터스포츠)과 최원제(EXR 팀 106)도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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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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