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구스타 그리핀,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돼

입력 2011년06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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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NBA 2010-2011 시즌 신인왕에 빛나는 미국의 농구스타,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소속)과 자동차 업계 최초로 3년간 전속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블레이크 그리핀 선수는 2009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돼 2010-2011 시즌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로 신인상에 오른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슈퍼루키로, 올해 2월 NBA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기아 K5(수출명 : 옵티마)를 뛰어넘어 호쾌한 슬램덩크를 성공해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810만 명이 이날 콘테스트를 지켜본 것으로 집계돼 올스타전 이벤트로 역대 최다 시청기록을 세웠고, 미국의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드 닷컴’은 그리핀 선수의 덩크슛 이후 기아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평소보다 20% 늘고, K5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수도 2배 이상 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에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된 블레이크 그리핀 선수는 2010-2011 시즌부터 2013-2014 시즌까지 3년간 ▲기아차 이용(2대) ▲TV, 라디오, 온라인, 인쇄물 등 기아차 글로벌 홍보활동에 초상권 제공 ▲기아차 광고촬영 협조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주관 미국 내 행사 참석 ▲페이스 북, 트위터 등 본인의 SNS 통해 기아차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기아차는 이번 시즌 NBA 개막전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지난 2007년부터 NBA 공식 스폰서로 나서고 있으며, TV 중계나 SNS 등을 통해 전방위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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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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