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쿠페가 레이싱 전용 모델을 추가하고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참가한다.
23일(현지시각) 미니에 따르면 21일 정식 발표한 미니 쿠페에 레이싱을 위한 특별 모델이 추가된다. 이는 독일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39회 뉘르부르그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참전하기 위한 것. 정식 차명은 미니 존 쿠퍼 웍스 쿠페 인듀런스 레이서로 미니 쿠페 최상위 등급인 미니 쿠페 존 쿠퍼 웍스(JCW)를 기본으로 제작됐다.
양산형 미니 쿠페와 동일한 4기통 1.6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장착됐지만 출력은 211마력에서 250마력으로 높였다. 최대토크도 오버 부스트 모드에서 28.6kg·m였던 것을 33.7kg·m으로 늘렸다. 최고 속도는 240km/h 이상으로 알려졌다. 서킷을 잘 달릴 수 있도록 하체를 세팅하고 ABS나 DSC도 레이스 전용으로 새로 적용한 게 특징. 또한 롤 케이지, 레카로 버킷 시트, 6점식 시트 벨트 등이 장착됐다. 여기에 공기 역학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한 프런트 스포일러, 디퓨저, 각도 조정식 리어 윙 등을 채용해 공격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미니의 5번째 시리즈로 추가되는 미니 쿠페는 브랜드 최초의 2시트 스포츠카로서 9월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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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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