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다음달 1일 아르헨티나에서 개막되는 "코파 아메리카 2011"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마케팅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차는 24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라 플라타 경기장에서 대회 공식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는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과 취재진,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이 사용할 쏘울, 포르테, 쏘렌토, 카니발, 모하비, 카렌스 등 7개 차종 총 55대의 대회 운영차를 조직위원회에 전달하고, 기아차 브랜드 데칼로 꾸며진 출전국 대표팀 버스도 함께 전시했다.
오는 7월1일부터 24일까지 아르헨티나 8개 도시에서 펼쳐지게 될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브라질,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남미 전통의 축구 강호 10개국과 초청국인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총 12개국이 3개조로 나눠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아르헨티나의 메시, 브라질의 카카 등 세계적인 남미 축구스타들이 자국을 대표해 대거 출전키로 해 벌써부터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기아차는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 A보드 및 전광판 광고 ▲길거리 응원 ▲"기아 아마추어 5인제 축구대회" ▲페이스북 등 SNS 미디어를 활용한 티켓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남미 시장에서 피칸토, 포르테, 스포티지, 쏘울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7만7,322대를 팔았으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올 한해 18만 대 판매 목표(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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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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