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26일 강원도 평창에서 "뉴 QM5" 보도발표회를 갖고 7월1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뉴 QM5는 지난 2007년 12월 출시된 후 이번에 부분변경됐다. 새 차의 외관은 날렵해진 디자인의 헤드 램프, 고급스러운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과 안개등 및 앞범퍼의 전체적인 형상 변경을 통해 구형보다 더 당당한 앞모양을 구현했다. 사이드 리피터에는 첨단 LED 램프를 적용했으며, 17인치 투톤 휠 또는 18인치 하이그로시 알로이 휠을 채택해 옆모양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부드럽게 유선형으로 이어지는 대시보드 라인이 돋보이며, 프리미엄 마감재를 확대 채택했다. 계기판은 입체감을 한층 강조해 단조로운 평면에서 탈피했다.
성능도 보강했다. 2.0 dCi 엔진에 정교한 튜닝작업을 거쳐 2WD 기준으로 15.1km/ℓ(기존 13.8km/ℓ)의 연료효율과 최고출력 173마력(기존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기존 32.6kg·m)의 성능을 낸다. 특히 2.0 dCi 엔진의 경우 상용 영역에서 최대토크와 파워를 높여 중·고속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겸용 자동변속기(2.0ℓdCI)와 엑스트로닉 CVT(2.5ℓ 가솔린) 등 두 가지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2,300만~3,200만원대다.
한편, 르노삼성은 7월부터 르노삼성차 전국 지점에서 고객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차량 상세 정보 자료실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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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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