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에 치러진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3전은 사고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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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티빙슈펴레이스에서 제네시스 쿠페 경주차들이 질주하고 있다 |
26일 국내 유일의 공인 자동차경주장인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티빙슈퍼레이스 3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 레이스에서 오로지 감각에 의존, 주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헬로TV 클래스의 경우 6랩 폴포지션의 밤바 타쿠(시케인)가 초반부터 2위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순위변화없이 경주를 마쳐 시상대에 올랐다. 그러나 팀106의 류시원은 스타트 아치를 지나면서 스핀 후 보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구급차가 출동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슈퍼2000 클래스는 쉐보레의 이재우와 김진표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쉐보레는 2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1~2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는 안석원(CJ레이싱)이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안석원은 오전 열린 예선에서 1분08초637의 랩타임을 기록, 본선 1위에 나선 뒤 25바퀴를 도는 동안 꾸준히 1위를 유지해 시즌 첫 폴투피니시를 거뒀다
한편, 이 날 경기는 폭우로 인해 페이스카의 리드에 따라 순위 주행을 한 뒤 출발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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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106 류시원 선수의 사고 장면 |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