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보험, 대물배상 고액가입 크게 늘어

입력 2011년06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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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1조8,228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7일 2010년회계연도(2010.4.~2011.3.) 자동차보험 실적 분석 결과를 밝혔다. 이 같은 성장은 대형차의 증가, 자차담보 등의 보험가입률 증가, 대물배상 가입금액 고액화, 고보장성 자동차상해 가입대수 증가 등에 기인한 것. 특히 최근 들어 대형차의 보유가 크게 늘면서 대형차의 보험가입대수는 전년도 140만6,000대 대비 11.2% 증가한 156만3,000대로 증가했으며, 이는 평균차량가액의 증가로 이어져 전년도 1,005만원에 비해 6.7% 증가한 1,072이었다(개인용자동차보험 기준).

물적담보, 즉 대물과 자차담보는 전년대비 각각 14.3%, 22.6% 증가해 전체 평균인 10.7%에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가입률도 증가해 모든 담보에서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으며, 자차손해 담보는 전년도 54.7%에 비해 1.2%p 증가한 55.9%에 달했다. 대물배상 가입금액의 경우 대물배상 가입자의 93.4%가 가입금액을 1억원 이상으로 가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1억원 초과 가입건은 269만2,000대로 전년도 112만7,000대에 비해 138.9% 증가했는데, 이는 수입차 증가 등에 따라 차대차사고시 상대방 차의 수리비 부담 등을 우려, 가입금액을 고액으로 전환하는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자가신체사고에 대한 고보장성 자동차상해 가입대수의 증가도 눈에 띄는 현상이다. 자기신체사고는 전년대비 4.1% 증가하였으나, 자기신체사고에 비해 고보장담보인 자동차상해 가입대수는 109만5,000대로 전년대비 10.7%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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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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