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현대차가 중국내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차에서 25억 위안(한화 약 4,150억원)의 현금 배당을 받았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가 최근 50억 위안의 현금 배당을 결정해 합작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와 함께 각각 25억 위안의 배당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베이징차는 지난 2002년 총 7억2,400만 달러를 투자해 베이징현대차를 설립했으며 지분의 절반씩을 보유하고 있다. 베이징현대차는 작년에도 총 30억 위안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으며 이중 절반가량이 현대차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배당금은 전액 회사로 들어왔으며 향후 용처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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