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016년까지 6주에 1대씩 신차 투입

입력 2011년06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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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2011회계년도부터 2016회계년도까지 총 6년간 신규 시장 진출과 새로운 세그먼트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성장을 가속시키는 걸 목표로 한 새로운 중기경영계획 "닛산 파워 88"을 27일 발표했다.

닛산은 고객이 차를 구입하는 과정에서부터 보유까지의 경험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걸 목표로, 브랜드 파워 및 세일즈 파워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새로운 중기경영 계획의 명칭은 이를 통해 2016회계년도말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8%로 늘리는 것과 동시에, 매출에 따른 영업이익률을 8%로 끌어올리고 유지해 나간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닛산은 폭넓은 상품계획을 바탕으로 평균 6주에 1대씩 새로운 차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기계획이 끝나는 시점에서 총 66개 차종을 갖춰 세계 자동차시장 전체 세그먼트의 92%를 커버키로 했다.

닛산은 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추진을 중점으로 배기가스 배출 0%의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제로 에미션" 전략과, 배기가스 배출을 줄인 친환경 기술 "퓨어 드라이브" 전략에 따라 해당 라인업을 확충할 방침이다. 특히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중기경영계획기간중 누적합계 150만 대의 전기차를 판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모든 이를 위한 모빌리티"라는 목표 아래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엔트리 세그먼트를 강화하고, 신흥시장 수요을 고려한 신형 모델 및 소형 상용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 같은 기간중 90개 이상의 새로운 첨단 기술을 제품에 장착해 연평균 15건의 신기술을 선보이기로 했다.

한편, 닛산은 브랜드 향상과 딜러 네트워크 투자 확대 등으로 고객이 구입을 검토하는 과정부터 보유기간을 포함해 종합적인 경험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또한 현재 전 세계 6,000점에 이르는 주요 판매 거점을 중기 경영계획 기간 중에 7,500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확대에 있어서는 특히 신흥 시장과 인피니티 브랜드 및 소형 상용차 사업의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향후에도 최대 시장이 될 중국 내 생산량을 2012년 120만 대에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외, 브라질, 러시아, 인도 및 새로운 신흥 시장에 있어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 중 브라질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해, 20만 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닛산의 소형 상용차 NV200가 뉴욕시의 차세대 택시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2016년도까지 업계를 리드하는 소형 상용차 메이커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인피니티 브랜드의 라인업도 확충할 계획이다. 먼저 2010년 글로벌 판매 대수인 15만 대를 2016년까지 50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 럭셔리 자동차 시장 내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70개국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서, 기본 10개 이상의 모델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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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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