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터 |
2억6,750만원에 판매되는 포르쉐 911 터보S 가격이 870만원 내려가고, 포르쉐 브랜드 가운데 가격이 낮은 박스터S는 340만원 인하된다.
국내에 포스쉐 수입, 판매를 맡고 있는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한-EU 자유무역협정이 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전 차종 평균 2.6%의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1일부터 포르쉐 전체 차종의 평균 가격은 기존 1억5,000만원에서 1억4,650만원으로 평균 350만원 낮아진다. 차종별로는 1억원 이하의 경우 최저 20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 내리고, 1억5,590만원에 판매되던 911 카레라4 카브리올레는 550만원 조정된 1억5,040만원이 된다. 2억원이 넘는 최고가 차종의 경우 최저 570만원에서 최대 870만원 싸진다.
포르쉐의 가격인하에도 불구하고 당장 포르쉐 판매가 비약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은 없다. 국내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 8%가 3단계에 걸쳐 내리는 만큼 첫 해의 인하폭이 크지 않아서다.
|
911 터보 S 카브리올레 |
업계 관계자는 "FTA로 국내 자동차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수입차의 가격 인하 여력이 해마다 조금씩 커진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일시적인 판매증가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로 만나는 오토타임즈 : http://twitter.com/Autotimes_k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