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6월 중국 판매 사상 최고

입력 2011년07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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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2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6월 판매량이 3만1,163대를 기록, 작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종전 월간 사상 최고 판매 기록인 지난 5월의 3만1,160대를 초과한 것이며, 지난달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 증가율 추정치 9.5%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기아차는 이에 따라 1~6월 누적 판매량이 19만150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은 경쟁 관계인 일본 업체들이 대지진 이후 본국으로부터 부품조달이 원활하지 못해 생산량이 줄어든 가운데 스포티지R, K5, 포르테 등 주력 차종들이 인기를 끌고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서비스가 제고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6월 차종별 판매량은 포르테가 1만127대로 1만 대를 넘어선 것을 비롯해 스포티지R 6,013대, 쎄라토 4,267대, 스포티지 3,741대, K5 3,245대, 리오 2,346대 등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오는 20일 신차 K2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주력 차종들의 판촉활동을 강화해 이달 3만2,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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