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5일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공동추진 하는 내용 등의 업무 협약(MOU)을 행정안전부와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르노삼성차는 행정안전부와 다양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해 상호 협력 및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일선에서의 현장 프로그램을 강화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힘을 합쳐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르노삼성차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어린이교통안전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스쿨존 서행운전(30㎞/h) 가두 캠페인과 범국민 서명운동을 실시, 어린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에서 교통안전 베스트 학교를 선정해 시상하고, 특히 차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어린이 보호구역 서행유도 스티커를 배포해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2004년부터 프랑스 르노 그룹의 선진교육 프로그램을 모델로, 한국 현실에 맞도록 적용한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노력해 왔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없었던 실정을 고려해 매년 전국 6,300여 개 초등학교 1~2학년 각 학급에 4만5,000개의 교육용 CD를 배포하고 정규 교과목에 나오는 교통안전과 연계한 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는 전국 27개 초등학교에 교통안전 강사를 파견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통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7월12일 교통안전 포스터 그리기 전국대회, 8월 교통안전 캠프, 9월 온라인 퀴즈 경연, 연말에 교통안전 우수학교 시상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트위터로 만나는 오토타임즈 : http://twitter.com/Autotimes_kr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