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과 생산대수가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6월 수출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1% 증가한 154만772대로 상반기 사상 최다였다. 생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230만2,601대로 역대 최대였다. 6월 한 달간 수출은 국산차의 품질 및 신뢰도가 높아지고, 일본차의 공급차질이 지속되면서 14.2% 증가한 30만4,452대로 월별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생산 역시 수출 호조세를 바탕으로 11.8% 증가한 43만7,608대로 월별 사상 최고였다.
지난달 내수는 고유가에 따른 고연비 모델의 판매가 증가와 함께 신차효과가 계속되면서 1년 전보다 6.0% 증가한 12만8,836대로 파악됐다. 상반기 누적 내수는 작년 상반기보다 4.0% 증가한 73만9,197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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