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보도발표회를 갖고 뉴 체어맨W를 출시했다.
지난 2008년 2월 국내 최고의 플래그십 세단인 체어맨W를 선보인 쌍용차는 변화하는 고객요구는 물론 품격과 성능을 강화한 뉴 체어맨W를 선보였다. 새 차의 전면부 디자인은 구형보다 양감을 강조해 웅장한 느낌을 주며, CW700 이상 모델에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기품이 느껴지도록 했다. 헤드 램프는 자연광에 가까운 색도와 우수한 조사성능 및 수명을 자랑하는 오토 레벨링 HID 헤드 램프와 프리즘 타입의 LED 포지션 램프, 고휘도 LED 턴시그널 램프 등의 신기술을 채택했다. 후면부는 볼륨감을 살렸으며, 트렁크 리드로 이어진 LED 리어 콤비램프를 장착했다.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도 채택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고휘도 화이트 LED를 이용한 블랙페이스 클러스터를 적용해 차의 주행정보를 손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TFT-LCD 디스플레이에 차 이미지를 추가해 직관성을 높인 트립컴퓨터가 주행가능거리, 연비 등의 차의 정보를 계산, 표시한다. 또 세계적인 명차에만 장착하는 하만 카돈 7.1채널 A/V 시스템을 탑재해 격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열림/닫힘/틸팅 기능이 있는 전동식 후방모니터와 전동 마사지 및 통풍 기능을 갖춘 시트를 채택했다. 새로 적용한 이중접합 차음유리는 주행 시 외부소음의 실내유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뿐 아니라 안전성과 자외선 차단 능력 역시 크게 향상됐다.
새 차는 이 밖에 ▲와이드 스캐닝 타입의 3세대 액티브 크루즈컨트롤 ▲차의 주행상태에 따라 필요한 전류만 배터리에 충전함으로써 배터리 수명과 연비를 향상시키는 EEM(Electric Energy Management) 시스템 ▲늘어난 전후방 감지 센서 ▲커튼 에어백, 앞좌석 무릎보호 에어백을 포함한 10개의 에어백 등 첨단 주행장비 및 안전품목을 장착했다.
뉴 체어맨W의 판매가격은 ▲CW600 5,740만~6,585만 원 ▲CW700 6,750만~8,050만 원(리무진 9,240만원) ▲V8 5000 9,260만 원(리무진 1억 690만 원)이다.
한편, 쌍용차는 뉴 체어맨W 출시를 기념해 다양하고 품격있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7월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안티 에이징, 테라스파를 비롯한 4가지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특전을 준다. 8월에는 예술의 전당 V스테이션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오페라, 발레, 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들로 구성된 ‘쌍용자동차와 함께하는 여름음악회’도 마련한다. 또 올해 8월까지 뉴 체어맨W를 사는 고객에게 블랙박스 무료 장착을, 12월까지 구매 고객(최초 구매자 기준)에게는 국내 최장 기간인 7년/15만km에 걸친 보증을 실시한다.
*상세 차량정보 자료실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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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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