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지난 4일 도쿄에 위치한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기금 마련 자선경매를 열어 50만 유로(한화 약 7억7,000만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선경매는 페라리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 주일 이탈리아 대사 빈센초 페트로네, 일본 경제산업상 가이에다 반리, 이시노마키 시장 히로시 가메야마 등 주요인사를 비롯,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매 물품 중 스쿠데리아 페라리 말보로 F1 팀이 사인한 셔츠와 일본 시장에서의 페라리 FF 1호차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자선경매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이시노마키 시 학교 재건을 위해 쓰여진다.
페라리 최초의 4륜구동 4인승 모델 페라리 FF는 성능과 실용성이 완벽하게 결합된 GT모델로, 12기통 6,262cc 직분사 엔진으로 8,000rpm에서 66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3.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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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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