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우리나라 중소 자동차부품업체들이 다음달 토요타 본사에서 부품 전시회를 열고, 일본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등은 다음달 29~30일 나고야 토요타 본사에서 자동차부품 전시회인 "오토 파츠 플라자 인 토요타"를 연다. 국내 30여 개 중소 부품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토요타의 요청으로 열리고, 수출 상담까지 예정돼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당초 지난 5월로 예정됐으나, 일본 대지진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만도 등 대형 부품사 외에도 중소 부품업체들까지 일본 자동차 부품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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