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7과 A6로 하반기 돌풍 예고

입력 2011년07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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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7일 출시한 5도어 쿠페 A7의 올해 판매 600대를 자신했다. 아우디는 쿠페의 우아한 디자인과 성능, 왜건의 실용성을 두루 갖춘 점과 새로운 세그먼트라는 점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A6를 가을께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뉴 아우디 A7. 아우디코리아는 신형 A7과 하반기 출시할 A6를 내세워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 이연경 이사는 "올해 들여오는 물량은 600대인데 이중 150대 이상이 이미 계약됐다"면서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보이는 차종이어서 지역별로 물량 확보 경쟁이 벌어질 정도"라고 밝혔다. 올해는 상징성이 큰 제품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판매량을 늘리는 건 내년 판매 물량 확보 상황을 살펴야 한다는 것. 이어 그는 "상품성 자체가 워낙 뛰어난 차종인데다 그동안 없던 세그먼트를 개척한 탓에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중형 세단 A6은 판매량이 가장 많은 볼륨 모델인 탓에 아우디코리아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A6의 물량 확보는 충분히 해 놨다"면서 "중형 수입 세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 크게 도움 될 걸로 본다"고 전했다.



아우디코리아는 A6 출시에 앞서 일본, 대만 등 아태지역(중국 제외) VIP 고객, 언론, 각국의 영업사원 등 1,660여 명도 초청한다. 오는 8월 "뉴 아우디 A6"의 아태지역 출시를 위한 딜러 교육 및 사전 시승 행사를 한국 수입차 사상 처음으로 직접 개최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 뉴 A6 파빌리온을 조성하고, 특히 다이내믹 드라이빙 세션을 위해선 가로 360m, 세로 130m의 대규모 드라이빙 그라운드도 구축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이 행사를 통해 신형 A6에 대한 관심 증대는 물론 방문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겠다는 복안이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중형 세단 신형 A6


한편, 7일 출시된 아우디 A7은 310마력의 3.0ℓ TFSI 가솔린 버전과 245마력의 3.0ℓ TDI 디젤 버전으로 나뉜다. TFSI 엔진은 수퍼차저 기술이 결합돼 있어 최대 토크 44.9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과 조화를 이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은 5.8초가 걸린다. TDI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은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을 내며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은 6.5초가 걸린다. 판매가격은 8,560만원부터 1억530만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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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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