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는 13일 크라이슬러 특유의 웅장함에 스타일리시한 현대적 감각을 더해 새롭게 태어난 올뉴 300C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300C는 2004년 등장 이후 미국을 대표하는 정통 프리미엄 세단의 선두주자로, 국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북미시장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올뉴 300C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가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를 통해 풀모델체인지됐다.
새 차는 구형의 웅장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부드러워진 스타일링을 더했다. 크라이슬러의 새로운 프로그레시브 윙 엠블럼과 함께 크롬으로 강조한 7줄의 그릴 및 LED 주간주행등과 테일 램프, 20인치 휠을 장착해 더욱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또 길어진 전면 윈드실드는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리어 윈도로 갈수록 길고 낮은 지붕선으로 변경되면서 더욱 날렵해졌다. 실내엔 부드러운 고급 소재를 적용했으며, 다양한 내장 색상을 갖췄다. 열선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컨트롤 기능을 담은 4스포크 스티어링 휠도 특징이다.
올뉴 300C는 70가지 이상의 안전 및 편의장치를 탑재했다. 알파인 7.1채널 서라운드 시스템은 9개의 스피커로 주행중에도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핸즈프리 8.4인치 풀 터치 스크린의 유커넥트 오디오 시스템도 기본품목으로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오디오 컨트롤 기능뿐 아니라 MP3 및 DVD 플레이어, 블루투스 지원, 한국형 3D 내비게이션, DMB 등을 통합한 것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핸즈프리 컨트롤로 안전성까지 보완했다. 차세대 멀티스테이지 어드밴스 프론트 에어백, 전 좌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측면 에어백, 무릎 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을 내장했다. 전자식 주행안전 프로그램, 안전운전을 위해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 제어하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및 전방추돌 경보장치, 전후 주차보조센서 등도 고루 갖췄다.
새 차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강력해진 주행성능이다. 출력과 성능을 개선한 V6 3.6ℓ 펜타스타 엔진을 얹어 296마력의 최고출력과 36.0kg·m 최대토크를 낸다. 또 감속중에 연료공급을 완전 차단하는 능동형 감속 연료차단장치와 전기 유압 파워 스티어링을 채택, 연료효율을 높였다.
판매가격은 5,98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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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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