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신형 SM7 월 5,000대 목표

입력 2011년07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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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신형 SM7의 월 판매목표를 5,000대로 잡고 18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16일 경남 남해에서 열린 SM7 신차 시승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규모가 있어 그랜저를 넘지는 못하겠지만 위협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르노삼성 영업본부 드레데릭 아르또 전무는 "판매목표를 명확하게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괄목할 만한 숫자를 기대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다음은 남해에서 열린 SM7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경쟁차 대비 우수하다고 자부하는 부분은?

"(기획프로그램본부 조병제 전무) 일단 경쟁사 대비 장점이 많다. 우선 세련된 디자인이 있고, 두 번째는 안락함과 정숙성, 그리고 동급 최고의 넓은 내부공간이다. 세 번째는 패들시프터와 스포츠 모드가 있다는 점이다."



-구형과 신형의 플랫폼 차이는?

"(조병제 전무) 플랫폼은 뉴SM5부터 르노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르노 플랫폼이 서스펜션, 바디 강성 등 여러 부분에서 장점이 많다. 현재 플랫폼은 준대형차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이다."



-VQ엔진 중에는 3,700cc급도 있다. 그럼에도 2,500cc와 3,500cc를 선택한 배경이 있나?

"(조병제 전무) 현재 V6 가솔린, 디젤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있다. 이번 선택은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또한 6단 자동 변속기는 신개발 변속기이며, 일본 자트코(JATCO)에서 공급받고 있다.



-판매목표는?

"(영업본부장 프레데릭 아르토 전무) SM7의 판매실적은 지난 7년간 11만5,000대다. 새로운 SM7에 대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현재 SM7보다 더 많은 판매신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다른 관계자가 5,000대로 언급).



-기존 대비 가격에 대한 견해는?

"(프레데릭 아르토 전무) 가격대는 기존 SM7 대비 조금 올랐다. 제품 대비 합리적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르노의 최고 제품부터 적용되는 소프트디퓨저가 있다. 가격 가치는 충분하다."



-수출은 하나?

"(조병제 전무) 다양한 나라로의 수출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할 것이다."



-FTA에 따른 영향은 어떤가?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 FTA 관련 영향 언급은 시기상조다. 게다가 환율 변동은 늘 있는 일이다. 한국 시장은 경쟁력이 있고, 특히 르노삼성은 파워트레인 국산화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쇼카와 디자인이 다른 것 같은데?

"(성주완 디자인팀장)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은 절제된 세련미다. 올 하반기 신형 SM7이 이미지 구축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낼 것이라 생각한다."



-르노삼성자동차 제품군 확대될 가능성은?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 앞으로 신차 출시를 보다 주기적으로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양산을 준비하는 전기차 및 개발 중인 경차를 통해 차세대 라인업 확대가 이뤄진다. 새로운 세그먼트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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