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보유량 1억 대 도달 임박

입력 2011년07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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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이 최근 수년간 자동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1억 대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자동차 보유량이 9,846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932만 대를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감안하면 자동차 보유량이 연내 1억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6월 말 현재 공용 차를 제외한 개인들의 자동차 보유량은 7,206만 대에 달했다.

자동차 보유량이 100만 대를 넘는 도시는 베이징과 선전, 상하이, 청두, 톈진 등 11개였으며 베이징의 자동차 보유량은 464만 대로 가장 많았다.

중국의 자동차는 소형차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용차를 제외한 승객 탑승용 자동차는 6,785만 대인데 이중 소형차가 6,146만 대로 90.6%를 점유하고 있다. 소형차는 올해 상반기에도 651만 대가 증가해 전체 승객 탑승용 자동차 증가량의 97.8%를 차지했다.

중국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자동차 판매량이 1,400만대에 달한 데 이어 작년에는 1,800만대로 늘었고 올해도 작년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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