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했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22일 노사 잠정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2년 연속 무분규를 이뤄냈다. 이번 합의내용은 기본급 9만원(5.17%) 인상, 성과 300%와 격려금 700만원 지급, 회사주식 80주 지급 등이다. 그밖의 주간연속 2교대 사안은 올해 말까지 "노사공동위원회"를 통해 합의를 도출하고, 임금체계 개선, 설비투자 등 세부 시행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27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기아차가 휴가 전 협상을 타결한 것은 2004년 이후 7년만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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