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세대 수소연료전지차 울산시가 시험운행

입력 2011년07월2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현대ㆍ기아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실증사업에 참여한 울산시가 3세대 수소연료전지차 투산ix 19대를 인수해 21일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울산시가 현대ㆍ기아자동차로부터 올해 넘겨받아 시험운행하는 수소연료전지차는 지난 2월17일 인수한 모하비 14대를 합쳐 모두 33대로 늘어났다.

투산ix 수소연료전지차는 최고속도 160㎞에 가솔린 대비 연비는 ℓ당 31㎞이며, 1회 충전으로 최대 650㎞를 주행할 수 있다.

시는 19대 가운데 14대를 노인ㆍ가정복지나 환경감시 기관에, 5대는 연료전지부품 업체에 각각 배정해 차량의 성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차량의 운행 데이터는 울산테크노파크가 확보해 관리한다.

시는 앞서 2009년 10월 현대차와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소연료전지차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차 실증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 모하비와 투싼ix 등 총 100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서울과 수도권, 울산지역 등에서 시험운행한다.

sjb@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