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신규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성능을 높이고 정숙성 및 안전성을 강화한 2012년형 K5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는 누우 2.0ℓ LPi엔진과 6단 변속기를 새로 탑재해 최고출력 157마력, 최대토크 20.0kg·m의 동력성능을 갖춘 2012년형 K5 2.0 LPi를 선보였다. 이는 구형(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19.3kg·m) 대비 최고출력이 9%, 최대토크는 4% 향상됐다. 연비(자동변속기 기준)는 구형(10.0km/ℓ)보다 5% 향상된 10.5km/ℓ를 달성했다. 또 ▲경제형 ISG(Idle Stop & Go) ▲액티브 에코 시스템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언덕길 밀림방지장치(HAC)를 적용했고, 렌터카에는 정속주행장치인 크루즈컨트롤을 장착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2년형 K5 전 모델에 이전보다 강화된 소음진동 대책을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고, 가죽시트의 쿠션부 디자인을 변경해 장시간 운전에 따른 고객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감성품질을 개선했다. 특히 정숙성 향상을 위해 차체 각부의 주요 소음·진동 취약지점에 흡차음재를 보강하고 부품사양을 변경해 외부 소음의 실내 유입을 최소화했다.
2012년형 K5 출시로 K5의 라인업은 2.0 가솔린 MPi, 2.0 터보 GDi,2.0 하이브리드, 누우 2.0 LPi 등 총 4종이 됐다. 판매가격은 ▲2.0 가솔린 2,150만~2,730만원 ▲2.0 터보 GDi 2,815만~2,945만원 ▲2.0 LPi(영업용) 1,520만원~2,199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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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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