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년초 출시할 K3(프로젝트명 YD) 해치백 버전이 본지 카메라에 포착됐다.
준중형차 포르테 후속모델로 개발중인 K3는 현대자동차 아반떼MD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며, 다른 차종과 마찬가지로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을 적용한다. 1.6ℓ GDi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 혹은 DCT를 장착할 예정이다. 디젤차종은 검토중이지만 국내 출시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기아차 입장이다. K3가 출시되면 현대 아반떼, 쉐보레 크루즈, 르노삼성 SM3 등과 경쟁하게 된다. K3의 전신인 포르테는 지난 2008년 8월 쎄라토 후속모델로 출시돼 지난 6월까지 총 13만2,100대가 팔린 기아의 대표적인 준중형차다.
기아차 관계자는 "K3에 대해 공개된 내용이 없다"며 "K3라는 명칭 사용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프라이드 후속모델(프로젝트명 UB)이 K3가 아니냐는 주장이 있었으나 2011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에 소개되며 오해가 풀렸다. UB는 현대차 엑센트와 같은 소형급이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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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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