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 4사가 공급하는 경유의 품질이 모두 국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의 경우 S-오일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011년 상반기 수도권 지역에 공급된 정유 4사(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오일)별 자동차연료 환경품질을 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결과 경유 환경품질은 모든 정유사가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별 5개 등급을 유지했다. 별 5개 등급인 국제 최고기준 수준이란 세계연료헌장 또는 캘리포니아 대기관리청 기준을 의미한다. 별 4개는 국제 최고기준에 가까운 수준을, 별 3개는 국제 최고기준과 국내기준의 중간 수준을, 별 1개는 국내 기준 수준을 뜻한다. 휘발유는 S-오일만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별 5개 등급을 받았고 SK에너지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는 국제 최고기준에 가까운 수준인 별 4개 등급으로 평가됐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반기마다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자동차 연료의 환경품질을 측정해 홈페이지(www.me.go.kr/mamo)와 블로그(mamoblue.kr)에 공개한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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