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타임즈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자동차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마련한 "제7회 대한민국 오토사이언스캠프"가 26일 시작됐다.
한국지엠 후원으로 오는 29일까지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미래 한국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자동차과학 꿈나무를 위한 정부와 기업 연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지난 2005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를 맞았으며, 국내에서 열리는 초등학생 대상 자동차과학캠프로는 가장 명성이 높다.
올해 캠프는 전국 시도교육청이 자체 선발한 120명의 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참가해 자동차 동력발생 및 전달, 조향, 제동, 충격완화, 전기장치 원리 등을 배우게 된다. 특히 이들은 자동차에 숨겨진 다양한 과학 원리를 재미있는 실험과 강의를 통해 체험, 과학의 기초원리를 깨우치게 된다. 더불어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를 벌이는 자동차 제작 및 경주, 충돌 시 에어백 작동 실험, 자동차 안전장비 원리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어린이들에게 자동차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한국지엠 부평 홍보관에서 열린 입소식에서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은 "오토사이언스캠프에 참여한 학생 모두 소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맞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각 시도 과학영재로 구성된 참가 학생들에게 자동차 과학의 꿈을 심어주는 행사에 매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동주최측인 교육과학기술부 이진석 과학기술인재관은 "캠프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동차 과학원리를 폭넓게 이해시키고,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게 꿈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무척 크다"고 강조했다.
강호영 오토타임즈 대표도 "자동차산업은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라며 "우리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자동차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발동시켜 훌륭한 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캠프의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캠프 참가자 중 우수 어린이 및 우수 조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지식경제부 장관상, 오토타임즈 사장상, 한국지엠 사장상, 성실상, 혁신상, 협동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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