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011년 2분기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기준, 1조 5,80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직전 분기 대비 8.2%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1천 107억원, 영업이익률 7.0%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급등하는 원자재 가격으로 전 세계 타이어 업황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이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생산성 향상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경영실적의 경우 높은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 그리고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교체용 타이어 공급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4,486억원 (26.9억 위안, 1RMB=167KRW)의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유럽 전진기지인 헝가리 경영실적 또한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성 향상, 그리고 초고성능(UHP) 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5%, 영업이익 부분에서도 119% 증가했다.
이와 함께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 BMW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해외 유력 전문지 테스트 최고 등급 획득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프리미엄급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글로벌 매출 증가도 매출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유럽과 북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UHP 타이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6%, 43.6%, 52.5%, 한국 내수시장 또한 77.7% 증가하며 2분기 글로벌 UHP 타이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대한 신차용 UHP 타이어 공급증가에 힘입어 한국 내수시장에서의 신차용 타이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8%, 또한 해외 완성차 업체 공급부분에서도 90.0%의 높은 매출증가를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한국경영실적 또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타이어의 2분기 한국경영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9천 687억 원의 매출을 기록, 중국, 헝가리와 함께 분기 매출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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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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