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이주영 특파원 = 일본 닛산자동차는 인도네시아 서(西)자바 공장에 2013년까지 3억2천만달러를 투자, 생산능력을 현재의 3배 이상으로 늘리고 새 엔진조립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닛산자동차 인도네시아의 테디 이라완 판매 담당 부사장은 "서자바 공장의 연 생산능력을 현 5만대에서 2013년까지 18만대로 늘릴 것"이라며 "생산능력을 10만대로 늘리는 1단계 확장을 9월까지 마치고 2단계 확장을 통해 18만대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자동차는 이번 투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 시장 확대 계획인 "니산 파워 88"의 하나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2016년까지 이 지역 판매량을 50만대로 늘려 1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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