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세계 4위 오토바이 메이커인 일본의 혼다가 베트남 내 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일간 탕니엔 등 현지 언론은 혼다 베트남 소식통을 인용해 수도 하노이 남부 하남 성에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세 번째 생산공장을 곧 착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보도했다. 모두 1억 2천만 달러가 투자되는 이 공장은 연간 생산량이 50만 대로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는 베트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지난 1997년부터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생산해온 혼다는 현재 하노이와 북부 빙푹 성에 두 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혼다는 260만 대를 생산해 베트남 내에서 6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sh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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