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그룹 LLC가 26일(현지시각) 2011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크라이슬러 그룹 LLC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37억 달러를 기록했고, 2011년 상반기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268억 달러로 집계됐다. 회사는 새롭게 선보인 16개 차종의 조화와 합리적인 가격 책정 등에 힘입어 판매가 늘어난 것이 매출액 증대 배경이라 분석했다. 또한 2분기 영업 이익은 5억700만 달러로 177% 증가했고, 2011년 상반기 영업 이익은 9억 8천 4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크라이슬러의 2분기 손실은 3억7,000만 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늘었다. 이는 구제금융 종료를 위한 크라이슬러의 지분인수에 따른 것으로, 크라이슬러는 지난 5월 당초 계획보다 6년 앞당겨 구제 금융 상환했다. 올해 크라이슬러 2분기 북미 및 글로벌 총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8만6,000대로 집계됐으며, 북미 시장 점유율은 12.8% 증가한 10.6%, 캐나다도 15.5% 증가한 14.9%를 차지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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