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표준화될 수 있을까

입력 2011년07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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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산업 활성화 및 기업의 투자 효율화를 위한 민간 주도의 "전기차용 교환형 배터리 표준화"가 추진된다.

한국전기자동차산업협회는 27일 교환형 배터리에 대한 표준화를 위해 민간 주도 단체인 "전기차용 교환형 배터리 표준화 포럼"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배터리 및 BMS, 배터리관련 소재 기업 등이 참여하며, 전기차 교환형 배터리 연구와 국내 전기차산업 활성화 및 신사업 개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협회는 해외 자동차선진국에서 전기차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고, 국내에서도 일부 전기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전기차시장 활성화 및 경쟁력있는 국내 산업기반 확보를 위해선 관련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장기적으로 표준화에 보다 넓은 산학연 협력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포럼은 상용화를 통해 기업의 중복투자를 막고, 시간낭비를 최소화해 배터리 원가절감을 이뤄내는 것도 목표라고 설명했다. 표준화를 통해 배터리 가격을 낮추면 전기차 가격도 내려가 결과적으로 국민적 이익이 될 수 있어서다.

협회는 "포럼을 통해 부품 호환성 및 균일성을 높여 다양한 품종과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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