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1 헝가리 그랑프리, 버튼 우승

입력 2011년07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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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버튼(영국, 맥라렌)이 2011 F1 헝가리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2011 헝가리 그랑프리 스타트


버튼은 7월 31일 헝가리 헝가로링에서 열린 2011 F1 11라운드에서 4.381km의 서킷 70바퀴를 1시간46분42초337의 기록으로 주행,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7월 30일 예선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결선 레이스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제바스티안 페텔과 루이스 해밀튼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것. 버튼은 지난 6월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로 포디움 정상에 올랐고, 헝가리 그랑프리 우승은 2006년 이후 5년 만이다.



버튼은 10바퀴 째 이후 페텔을 밀어내고 2위를 차지한 이후 호시탐탐 선두 자리를 엿보던 중 해밀튼이 40바퀴 이후 타이어 교체 전략 실패로 피트스탑을 6번이나 한 데다 드라이빙 스루 페널티를 받은 틈을 타 1위로 올라섰다. 포인트 순위에서 25포인트을 보탠 버튼은 지난 영국, 독일 그랑프리에서의 리타이어 불운을 던져버리고 134포인트를 기록했다.

2011 헝가리 그랑프리 경주장면


2위는 제바스티안 페텔(레드불, 독일)이 기록했다. 페텔은 경기 초반 젖은 노면 컨디션 문제로 머신이 미끄러지며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50바퀴 이후 2위 자리를 지켜냈다. 페텔은 지난달 유럽 그랑프리 이후 3대회 연속 우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18포인트를 획득, 시즌 종합포인트 선두를 유지했다.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는 3위를 기록하며 4대회 연속 포디움에 오르는 기세를 이어갔다.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웨버, 알론소, 해밀튼이 페텔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2011년 F1 그랑프리 전반기는 페텔의 독주로 마무리됐다. 페텔은 드라이버 포인트에서 234포인트를 기록해 149포인트의 2위 웨버와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후반기에는 2위 웨버(149포인트), 3위 해밀튼(146포인트), 4위 알론소(145포인트)가 벌이는 2위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젠슨 버튼의 피니시


한편, 컨스트럭터 포인트 순위는 여전히 레드불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레드불이 411포인트로 1위를 유지했고 맥라렌은 버튼의 우승으로 317포인트를 기록해 페라리(238포인트)와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4위는 80포인트의 메르세데스다. 시즌 열 두번째 레이스인 F1 벨기에 그랑프리는 한 달 간 휴식기를 거친 뒤 8월 26일부터 사흘간 벨기에 스파 서킷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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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헝가리 그랑프리 우승자는 젠슨 버튼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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