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은 1일부터 3일, 8일부터 1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시골 분교 초등학생 260명을 초청해 "2011 해비치 써니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번째인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평소 문화·예술 분야를 접하기 어려운 낙후 지역 20개 분교 초등학생들이 음악과 연극, 국악, 미술 등의 다양한 체험을 위한 자리다. 주요 행사는 ▲음악에 대한 느낌을 랩으로 표현하는 음악시간 ▲미술작품 전시와 연계한 연극놀이 ▲서도 민요와 판소리, 타악을 배울 수 있는 국악시간 ▲각 학교 아동들이 참여하는 장기자랑과 레크레이션 등이며, 이 외에 단체 협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타 지역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면서 서로 우정을 나누는 장이 될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해비치 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에서 시골 아이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숨겨진 재능 발굴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웠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 자녀들이 건강한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비치 재단은 써니캠프 외에도 학기 중에는 "해비치 써니 스쿨"을 운영, 시골 분교를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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