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전문 기업 파인디지털이 AJ렌터카에 단말기를 공급한다. 특히 AJ렌터카는 파인드라이브의 독자 기술 "안심내비"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단말기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1일 파인디지털에 따르면 파인드라이브의 "안심내비" 서비스는 내비게이션 도난 때 신고를 하면 DMB망을 통해 제품의 모든 동작을 중지시키는 서비스다. 또한, 구매 1년 내 도난신고 접수 제품에 한해 동일한 새 제품으로 1회 보상받을 수 있다. "안심내비" 서비스는 파인드라이브 홈페이지 내 쇼핑몰에서 이용권 구입이 가능하다.
음성인식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원천기술을 이용했다. 이 기술은 단어 단위로 인식하는 과거 방식 대신, 음성을 일일이 자음, 모음 등의 음소 단위로 풀어서 문자로 바꾸는 구조로, 인간의 음성인식 과정과 유사해 적은 메모리로도 효과적으로 100만개의 단어를 인식할 수 있다. 음성인식 단어 수가 늘어나면서 목적지 검색 성공률이 더욱 높아져 명령어 인식의 경우 97%, 목적지 검색의 경우 90%-93%까지 인식한다.
파인디지털 김병수 이사는 "이번 제휴는 더욱 많은 이들이 파인디지털의 뛰어난 내비게이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AJ렌터카와 운전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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