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4∼6월 영업적자

입력 2011년08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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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동일본대지진의 여파로 4∼6월 기간에 적자로 돌아섰다.

토요타가 2일 발표한 4∼6월기 결산결과에 따르면 영업손익에서 1,079억 엔(약 1조4,5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1∼3월기에는 460억 원, 작년 같은 기간에는 2,116억 원 흑자였다. 토요타가 4∼6월기 영업적자를 낸 건 2년만이다. 이 기간중 매출은 3조4,410억 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29.4% 줄었고, 순이익은 11억 엔으로 99.4% 감소했다. 동일본대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누출사고 등의 복합 재앙으로 부품공급망이 무너지면서 생산에 큰 차질을 빚어진 데다 엔고가 지속되면서 경영에 부담이 됐다. 토요타는 그러나 올 회계연도의 전체 영업이익 목표는 4,500억 엔으로 잡아 당초 예상보다 1,500억 엔 늘었다.

*2011년 토요타 글로벌 생산 및 판매 수정 계획, 상반기 글로벌 생산 및 판매실적 자료실에 있음.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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