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7월 판매량 급증 "왜?"

입력 2011년08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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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7월 한달 동안 총 16대(KAIDA 등록 기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최고급 차종, 뮬산


벤틀리의 월간 판매대수 16대는 2008년 4월 이후 최고의 기록으로, 이 중 뉴 컨티넨탈 GT가 6대 그리고 플래그십 차종인 뮬산이 2대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급증한 건 벤틀리 고유의 주문 방식 때문이다. 벤틀리 전 차종은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을 취향에 맞춰 선택한 후 주문, 생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 주문 후 인도까지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올해 초 계약된 차가 지난달 구매자에게 인도됐다는 얘기다. 이외 꾸준히 추진해 온 지방 시장 공략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도 판매 신장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벤틀리는 하반기에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EU FTA 이후 제품가격이 최대 900만원 낮아진 데다 신차 주문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실제 신형 컨티넨탈 GT의 경우 2억8,600원, 뮬산은 5억1,800원부터 시작되며 주문 품목에 따라 값은 달라진다.



신형 컨티넨탈 GT
한편, 신형 컨티넨탈 GT는 W형 12기통 6.0ℓ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575마력, 71.4 kg.m로 구형 대비 각각 15마력과 5.1 kg.m가 상승했다. 최고시속은 318k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은 4.6초다. 벤틀리의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은 6.75ℓ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은 512마력, 최대토크는 104.0kg.m에 달한다. 패들시프터를 포함한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고, 최고 시속은 296km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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