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 유럽 정복 시동 걸다

입력 2011년08월0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기아자동차 모닝이 경차 선호도가 높은 유럽에서 정복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기아차는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와 아우토 자이퉁이 실시한 "수입 모델 비교평가 경차 부문"과 "1만 유로 이하 차 비교평가"에서 신형 모닝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아우토 빌트의 "수입 모델 비교평가"는 독일에서 판매되는 수입차 중 안전성, 편의성, 외장 디자인, 실내 거주성 항목에 대해 9개 차급으로 나눠 평가하는 것으로, 모닝은 총 311점을 득점해 경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빌트는 순위를 선정하면서 모닝에 "기대를 뛰어넘는 넓은 실내 공간 및 우수한 안전성과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경차도 중·대형차 못지않게 진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모델"이라고 평했다.



같은 평가에서 현대차 i10은 294점으로 2위에 올라 유럽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제품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했고, 르노 트윙고(287점), 피아트 500(284점), 피아트 판다(278점)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아우토 자이퉁이 독일에서 판매되는 1만 유로 이하 차 7종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모닝은 르노 트윙고, 포드 카(KA) 등 경쟁차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주행 안정성, 파워트레인, 주행 역동성, 경제성 등의 항목에 대해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모닝은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다른 경쟁 차종에선 느낄 수 없는 편안한 승차감과 넓은 공간이 인상적이며, 특히 장거리 운행에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