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휘발유 공급가 하락, 경유는 상승

입력 2011년08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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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기름값 할인 종료 이후 2주 연속 상승한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7월 넷째 주 정유사들의 ℓ당 주유소 휘발유 공급가격(세전 가격)이 전주 대비 ℓ당 7.3원 내린 912.9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7월 둘째 주와 셋째 주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44.8원, 20.2원 상승한 900.1원, 920.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공급가는 전주와 비교해 1.0원 오른 983.5원을 기록해 정유사 공급가 할인 종료(7월 6일) 이후 3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 전국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4주 연속 상승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가격은 각각 ℓ당 5.5원, 4.9원 오른 1천952.7원, 1천768.5원이었다. 4일 기준으로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가격은 1천953.8원, 1천769.1원으로 정유사 할인 종료 직전인 6일과 비교해 각각 31.9원, 22.9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천28.2원으로 가장 높았다. 제주(1천974.2원/ℓ), 인천(1천966.1/ℓ)에서 휘발유 가격이 비쌌고, 광주(1천936.4원/ℓ), 전북(1천936.9원/ℓ), 전남(1천937.0원/ℓ)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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