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완벽 부활, GM 2분기 25억 달러 순익

입력 2011년08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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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완벽하게 부활했다. GM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25억 달러를 나타내 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62억 달러 증가한 394억 달러, 영업이익은(EBIT) 10억 달러 증가한 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댄 애커슨(Dan Akerson) GM 회장 겸 CEO는 "품질, 연비, 디자인에 대한 GM의 투자가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전 세계 시장점유율과 재무실적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GM의 발전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그 동안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북미, 유럽, 중국 시장에서 각각 쉐보레 소닉(Chevrolet Sonic), 오펠/복스홀(Opel/Vauxhal)의 자피라(Zafira), 바오준 630(Baojun 630) 등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이익을 보면 먼저 GMNA(GM 북미사업본부)는 2010년 2분기 대비 6억 달러 증가한 22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GME(GM유럽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2010년 2분기 대비 3억 달러 개선된 1억 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 1억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이 소요됐으며, 이는 2010년 2분기 대비 약 2억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이 감소된 것으로 설명했다. 한국 GM이 포함된 GMIO(GM해외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6억 달러로 2010년 2분기 대비 1억 달러 증가했다. 더불어 GMSA(GM 남미사업부문) 영업이익은 1억 달러로 2010년 2분기보다 1억 달러 줄었다.

한편, GM은 2011년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와 비교해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댄 암만(Dan Ammann) 수석 부사장 겸 CFO는 "GM의 수익과 현금 흐름은 안정적이며 우리는 전 세계 시장에서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해 강한 브랜드, 우수한 제품, 영업 레버리지(Operation leverage)의 기초를 다지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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