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서 판매가 두달째 2만달러↑

입력 2011년08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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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평균 판매가격이 두 달 연속 2만 달러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미국 자동차 판매가격 조사업체인 트루카닷컴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미국 평균 실거래가격은 2만57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사상 처음 2만달러대(2만510달러)에 진입한 이후 두달 연속 상승이다. 고객에게 지급한 평균 인센티브도 주요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적었다. 지난 7월 현대·기아차의 인센티브 액수는 다른 경쟁업체보다 1천 달러 가까이 낮은 1천452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자동차 판매가격에서 인센티브가 차지하는 비율도 7.1%로 경쟁업체 중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센티브는 고객이 차량 구입시 딜러가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금액으로, 인센티브가 적으면 적을수록 실거래가격은 올라간다. 실거래가가 높고 인센티브 액수가 적은 것은 차량 판매시 어느 정도 "제값"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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